댕냥이 이야기/댕댕이 / / 2023. 2. 24. 06:30

강아지 눈물 자국 원인 이유와 관리방법

강아지를 키우면서 위생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눈곱이 많이 끼고 얼룩이 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모색이 하얀 말티즈 같은 강아지의 경우 눈 주위 털이 빨갛게 물들어 미관상 보기도 안 좋을뿐더러 냄새도 나고 건강에도 악영향일 끼친다. 오늘은 강아지가 눈물이 터지는 이유와 눈물자국 해결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강아지 눈강아지 눈강아지 눈

목차

     

    1.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물리적인 이유로는 먼지가 들어가거나 눈 주변에 점점 자라나는 털들이 계속해서 눈을 찌르면서 자극을 줄 수도 있고 현재 먹이고 있는 사료 또는 자주 주는 간식이 강아지의 체질과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지속 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적당히 흘리는 눈물은 위생미용과 꾸준한 관리로 호전되거나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지만 흔히 하는 표현으로 눈물이 터졌다고 하는 강아지들은 눈물샘이  막혀버려서 생성되는 모든 눈물이 밖으로만 배출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서 수술로써 해결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느 정도 분비되는 눈물과 조금씩 끼는 눈곱은 아주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고 이 정도의 눈물은 우리가 평소에 꾸준한 관심과 케어를 통해 관리해 준다면 큰 게 문제가 될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눈물이 계속 발생하여 눈 주변에 묻어있다면 여기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서 심함 악취가 나기도 하며 눈 주변이 갈색으로 물이 드는 등 미관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고 장기적으로 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어렸을 때부터 눈물 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으로 눈물을 흘린다면 동물 병원에 방문해 눈물샘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흔히 하는 강아지 눈물 관리의 잘못된 방법

    강아지의 눈은 강아지의 몸에서 가장 예민하고 약한 부위 중 하나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강아지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휴지에 물을 묻히거나 일반 사람용 물티슈로 닦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강아지의 신체와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약하고 예민하다. 일반 휴지와 물티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좋지 않은 성분이 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전혀 지장이 없을지 몰라도 강아지들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반 물티슈나 수돗물에 적신 휴지는 100% 완전한 무균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닦아주는 순간에는 일시적으로 깨끗해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강아지에게 좋지 않으며 닦고 나서 강아지의 눈가에 남아있는 이런 잔류 성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눈을 자극해 오히려 눈물이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당장 일반 물티슈로 강아지 얼굴을 닦아주는 행동을 멈추도록 하자. 그렇다면 눈물 관리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할까?

     

    강아지강아지 눈물강아지 눈물

     

    3. 강아지 눈물 관리의 올바른 방법

    그럼 간편하게 닦아주면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당연히 존재한다. 물티슈로 강아지의 얼굴을 닦아주고 싶다면 사람용이 아닌 강아지 전용 물티슈를 사용하면 된다. 반려동물 산업이 점점 성장해 가는 시대이다 보니 조금만 검색해 봐도 수많은 종류의 강아지 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금만 검색해 보면 쉽게 쇼핑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일반 물티슈는 내려놓고 산책도 할 겸 집 아파 마트에라도 다녀와 보도록 하자

     

    강아지용 물티슈도 발 닦기용 입 닦기용 귀청소용 눈물자국 케어용 등등 이렇게 세분화되어서 나올 정도로 우리 반려동물들을 위한 제품들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물티슈가 아니더라도 항균처리가 되어있는 강아지나  고양이 전용 눈세척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세척제를 사용할 때는 안약을 사용할 때처럼 눈에 직접 넣어주는 것은 절대 안 되고 되도록이면 휴지보다는 멸균 거즈에 적셔서 눈 주변을 톡톡 두드려 주듯이 사용하면 된다. 이런 반려 강아지용 눈 세척제는 동물의 눈물 PH와 똑같이 제작되어 나오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알레르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강아지의 눈물 PH는 PH7.4이다.) 지금 당장 급한데 주변에 애견 용품을 파는 마트가 없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면 그사이에 임시방편도 있다. 가까운 일반 약국에서 생리식염수 또는 인공눈물을 멸균 거즈에 묻혀서 사용해도 된다. 임시방편으로 하기에는 수돗물이나 일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방법이다.

     

    강아지용 물티슈나 거즈를 사용해 눈을 닦아 줄 때문 눈 주변을 톡톡 두드려주듯이 하며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눈 주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냐 세균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

     

     

    4. 강아지 눈물의 원인부터 차단하기

    이미 터져버린 눈물이라면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 자체를 차단하여 눈물이 많이 나지 않도록 정상범주로 돌려놓는 게 중요할 것이다. 눈물의 원인으로 가장 크게 꼽는 것은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당연히 사람이 먹는 음식은 일절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의 음식에는 강아지가 섭취하기에는 과도한 염분과 더불어 강아지가 소화시킬 수 없는 성분들로 가득하다. 이는 눈물뿐만이 아니라 강아지의 건강 전방에 걸쳐 매우 좋지 않으므로 아무리 불쌍한 눈으로 옆에서 쳐다본다고 해도 마음 약해져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반려견 전용  간식을 준다고 해도 질이 낮은 출처불명의 간식은 좋지 않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더라도 성분 공개가 투명하고 검증된 오래된 업체의 간식을 주는 것이 좋으며 이 또한 너무 많이 급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으로 먹는 사료이다. 되도록 역사가 깊고 오래된 업체에서 만드는 사료, 높은 등급의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고 그래도 계속 눈물이 심해진다면 눈물을 잡아주는 전문 기능성사료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눈물사료라도 우리 강아지의 체질에 맞지 않는다면 소용없다. 체질은 강아지마다 모두 다르며 각자 몸에 맞는 게 다 다르다. 보통 눈물을 잡아주는 사료에는 연어나 흰살생선으로 된 것이 많은데 이마저도 맞지 않는 강아지들이 있다. 실제로 본인의 반려견은 아무리 좋은 눈물 사료를 먹이더라도 연어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연어사료를 먹였을 때 눈물이 가장 심했고 닭고기나 오리 양고기등의 육지 동물의 고기가 들어간 사료를 먹였을 때 눈물이 가장 잘 잡혔다. 이런 이유로 한 가지 사료에 정착하는 것보다는 소포장된 사료를 이것저것 먹여보며 내 반려견에게 맞는 최적의 사료를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진전이 없거나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눈물이 터진다면 동물병원에서 눈물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