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상상임신 원인 해결방법 정리

각종 매스컴이나 TV매체에서 한 번씩 나오는 상상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꽤 흥미롭게 다가온다 저게 실제로 가능한 일일까? 하면서 말이다. 실제 임신을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종 임신 증상이 거짓말처럼 똑같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상상임신이 강아지에게도 일어난다 어떻게 된 일일까?

 

평소 온순하던 강아지가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인다. 평소 가지고 놀던 애착인형을 마치 자신의 새끼인 양 지키려고도 한다. 심지어 실제 임신을 한 것처럼 젖이 불어나고 각종 신체에 변화가 일어난다. 새끼를 전혀 낳아본 적 없는 강아지인데도 말이다.

 

 

목차

 

1. 강아지 상상임신 원인과 증상

흔히 우리는 강아지가 상상임신을 하려면 한두 번은 새끼를 가져본 적 있는 암컷 강아지에게 일어나는 일인 줄 알고 있다. 하지만 전혀 출산 경험이 없는 강아지가 임신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상임신 증상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상상임신에 걸린 강아지는 자신이 실제로 새끼를 가졌다는 심리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호르몬까지 영향을 끼치고 여러 가지 임신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런 강아지들은 발정이 난 후 진짜로 임신한 강아지들에게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현상은 강아지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늑대에게서 부터 일어나던 일이다. 야생의 늑대 무리에서는 서열이 높은 암컷 늑대들만 새끼를 가질 수가 있었는데 이때 번식에 성공하지 못한 서열이 낮은 늑대들도 이 높은 서열의 암컷이 임상증상을 나타낼 때 같이 임신을 했다고 착각하며 똑같이 젖이 불어온다 이러한 현상은 고대 늑대의 생존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임신을 한 암컷 늑대와 하지 못한 암컷 늑대들이 똑같이 모유수유 능력과 새끼들을 돌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 실제로 임신한 암컷늑대가 새끼를 낳은 후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게 된다면 다른 늑대들이 어미의 역할을 대신해 주면서 모유 수유와 육아를 하게 된다. 그들만의 오래된 독특한 생존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늑대과의 동물들은 임신을 하지 않아도 호르몬 조절을 통해 신체적으로 육아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가 있는데 오늘날의 강아지들은 보통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서 일어나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상상 임신을 하게 된다. 이런 호르몬 불균형은 보통 강아지의 생리 주기가 끝난 후에 일어나게 되는데 난소에서 과다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해 상상 임신이 될 수 있다.

 

이 상상 임신의 증상은 일반 임신증상과 거의 똑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배가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비정상적으로 식욕이 감퇴하거나 증가 될 수가 있다. 이때 소변을 평소보다 매우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신장의 문제나 결석이 생긴 증상으로도 오해하기가 쉬우니 다른 증상들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이런 증상들을 동반하면서 젖이 부풀어 오르고 실제 모유가 나온다면 상상임신으로 봐야 한다. 

 

이런 증상들을 보이며 상상임신을 하게 된다면 강아지들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평소보다 훨씬 예민하고 까칠해지거나 심하면 하지 않던 입질도 할 수 있다. 인형 같은 특정 물체를 지키려고도 하고 구석진 곳에 들어가 숨어있거나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한다.

 

보통 이런 증상을 보이게 되면 그 심각성과 증상은 강아지마다 다르고 다양하다 상상임신은 발병 후 2~4주 정도 후에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유방염등 안 좋은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2. 강아지 상상임신 예방 및 해결방법

만약 나의 반려견이 이러한 상상임신의 징후를 보이고 오랜 기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지속이 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가 수의사와 꼭 상담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일단 자가 진단을 해보고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지만 빠르게 전문가의 눈으로 판단하고 진단을 내린 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강아지가 스트레스받는 것을 최소화해 줄 수가 있다. 

 

동물 병원에서 상상임신으로 확실히 판명 나게 된다면 먼저 호르몬치료를 처방해 줄 가능성이 크다. 절차대로 치료를 받은 후 집에 와서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집에 와서 강아지가 새끼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놓은 장소가 있다면 모두 치워 버리도록 하자 또한 애착인형이나 장난감등 새끼 강아지가 연상될 만한 물건들이 집에 있다면 이것들도 모두 치워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미 젖이 불어난 상태에서 계속 젖을 핥을 수도 있는데 이는 모유분비를 촉진하는 행위 이므로 넥카라를 씌워 주거나 옷을 입혀서 핥지 못하도록 해주고 집 앞에 나가 소소하게 산책을 해주며 관심사를 다른 것으로 돌려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도록 하자 이때 너무 무리하게 산책하지는 말고 동네 한 바퀴 도는 정도가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 모든 것을 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중성화수술이 가장 좋으며 매우 추천하는 방법이다. 이전에 고양이가 왜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놓았는데 한 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양이 중성화수술 필요성과 이유 총정리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다면 발정기 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발정기가 끝난 후 2달 정도 후에 날짜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아지의 상상임신은 한번 발생하면 여러 번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자궁염이나 세균감염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가 있으니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역시 최고의 방법은 애초에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다. 나의 소중한 반려견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나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새끼를 받아서 그 아이들을 모두 책임져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증상이 오기 전에 미리 수술을 시켜주는 것을 매우 권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