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면서 핥기에 안 당해본 집사는 없을 것이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애교로 받아들이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일중에 하나인데 강아지 가 사람을 핥는 진짜 원인은 따로 존재한다. 오늘은 강아지가 핥는 이유와 그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목차
1. 강아지 가 핥는 이유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우선 감사의 표시 애정의 표시로 많이 알고 있다. 사람과 달리 동물들은 언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이런 여러 가지 행동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더 많은 뜻이 숨어있으며 핥는 부위나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소통 방법으로 나뉘기도 한다. 우선 가장 간단한 이유로는 그냥 맛있어서 핥기도 한다 무슨 이상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람의 피부는 땀과 여러 가지 분비물로 인해 짭짤한 맛이 난다. 인간보다 후각과 청각은 발달해 있지만 미각이 떨어지는 강아지들은 이 짭짤함을 맛있다고 느낄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션을 바른 얼굴이나 핸드크림을 바른 손을 핥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소량이야 몇 번 정도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로션의 성분의 강아지 체내에 쌓이게 된다면 좋지 않을 영향알 가져다줄 수 있다.
두 번째는 개의 본능에서 온다. 강아지는 늑대과의 동물에 속하는데 이 늑대과 동물들의 본능은 어렸을 때 사냥을 다녀온 어미 늑대의 주둥이를 핥는다 그렇게 되면 어미는 자신이 사냥하고 섭취했던 고기의 일부를 토해내 새끼 늑대들에게 먹이게 된다. 그래서 강아지들이 배고프거나 주인이 밥을 주려고 할 때 입을 핥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계속 내버려 두게 되면 평생 습관이 될 수도 있는데 강아지와의 과도한 스킨십이 불편하다면 계속 이런 행동을 하도록 내버려 둘 필요는 없다 우리는 늑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은 여러 가지 의사소통에 의한 핥기에 대해 알아보겠다.
2. 다른 반려동물을 핥을 때
집에 2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서로 핥아주는 장면을 종종 목격할 것이다. 강아지끼리 얼굴을 핥아주기도 하며 고양이들은 서로 온몸 구석구석 그루밍 해주며 심지어 강아지와 고양이도 서로 핥아주기도 한다. 이는 서로에 대한 애정과 친근감의 표시이며 사이가 나쁘다면 이런 장면은 목격하기가 쉽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커온 사이좋은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은 이렇게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3. 사물을 핥는 경우
집에 있는 다른 생물이 아닌 물체를 핥는 경우이다. 이경우는 산책을 할 때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니는 이유와도 같다. 처음 보는 물체나 호기심이 생기는 물체 또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은 먼저 냄새를 맡아 후각으로 판단 후 혀끝을 통해 살짝 맛을 본다. 자연스러운 강아지들의 본능이다. 이러한 이유로 어린 강아지들은 간혹 분변을 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변에서도 살짝 사료 냄새가 나서 착각하는 경우이다. 계속 변을 먹게 된다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니 하지 못하도록 꼭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다.
4. 땅바닥을 핥는다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처량하게 핥고 있는 모습도 간혹 관찰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귀여운 행동이기도 한데 이는 심심하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주로 하는 행동이다. 바닥을 핥는 행동을 자주보인 다면 장난감등을 주거나 같이 놀아주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것은 주기적으로 산책을 나가서 주변에 여러 가지 냄새 맡는 행동들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또한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간혹 이런 행동을 보이는데 구토나 설사 같은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지 관찰해 보자
5. 발바닥을 핥는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고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 발바닥을 핥아먹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 발사탕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그냥 발을 살짝 핥는 행위를 넘어서 발바닥털이 침벅범이 될 때까지 쭉쭉 빨아먹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심한 경우 발을 아예 꼭꼭 씹어먹는 모습도 보게 되는데 이런 행동은 습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병으로 인해 가려워서 하는 행동인데 주기적으로 위생미용을 해주지 않을 경우 발바닥 털이 많이 자라나게 되어 이 털에 오줌이 묻거나 화장실을 드나들면서 묻는 물기가 잘 마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또한 산책 시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에 발바닥이 긁혀서 상처가 났을 경우에도 발을 빠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산책 후에는 항상 발을 잘 씻겨주고 찢어지거나 긁혀서 피가 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
6. 자신의 코를 핥는 경우
강아지가 코를 핥는 경우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자주 하는 행동이다. 미용을 시켜야 하는 강아지들이 얼굴 미용 중에 끊임없이 혀를 날름 거리며 코를 핥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클리퍼나 가위로 인해 혀가 다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애견 미용사들이나 집에서 셀프 미용을 하게 되는 경우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다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7. 사람의 손을 핥는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손을 핥는 행위는 애정표현인 경우가 많은데 배가 고프거나 산책이 나가고 싶거나 뭔가 요구사항이 생겼을 때도 이런 행동을 한다. 보호자가 아닌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단순한 탐색전이나 호기심일 경우이다.
8. 얼굴을 핥는 행위 및 대처방법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보호자의 얼굴을 마구 핥는다면 이건 강력한 애정의 신호이다. 자신이 어린 시절 어미 강아지가 핥아주던 기억을 주인에게 다시 표현하는 것으로 이는 강아지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때는 놀아주던지 하는 방식으로 같이 사랑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럴 일은 잘 없겠지만 똑같이 표현해 준다고 같이 핥아버리면 강아지가 당황해 할 수 있으니 사람의 방식으로 다른 애정표현을 아낌없이 해줄 수 있도록 하자
*대처방법*
사실 대부분의 대처방법은 위에 여려가지 경우를 나열하면서 조금씩 덧붙여 설명한 것이 전부라고 봐도 되는데 한 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사람의 입은 핥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다. 물론 나의 반려견은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어디를 핥던 더럽게 느껴지지 않는 보호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아지의 입속에는 많은 수의 치주 질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양치를 아무리 깨끗이 매일 시켜주고 관리를 해준다고 하여도 한계는 있다. 또한 요즘같이 위생관리가 잘 되고 있는 세상에서는 흔하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 배설물이나 쓰레기통 같은걸 입에 가져갔다가 주인과 뽀뽀를 한다면 기생충의 알이 옮는 상황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 만에 하나의 상황이라도 안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최대한 조심하도록 하자.
강아지가 너무 심하게 핥는다면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교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행동을 할 경우 안돼, NO! 같은 단호한 단어와 어조로 제지해 주고 이내 행동을 멈출 경우 칭찬을 해주던가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강아지의 행동을 교정할 때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같이 사는 가족들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해주어야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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