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반려동물 하면 대부분 강아지만 떠올렸다 지금은 고양이의 인기가 매우 높아져 반려묘 집사들이 정말 많아졌는데 유튜브 등의 매체로 강아지와는 확연하게 다른 고양이만의 매력이 많이 알려진 탓도 크다 오늘은 품종묘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5가지 품종의 고양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목차
1. 아비니시아의 왕자 아비시니안
아비시니안은 1860년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품종의 고양이이다 평균 체중은 4kg 에서 7.5kg 정도 나가며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며 애교가 상당히 많은 성격이다. 초콜릿 색상과 크림색의 태비칼라를 중심으로 레드, 루비, 블루, 파운, 시나몬 토르티, 라일락 토르티등 상당히 많은 칼라의 아비시니안 고양이가 존재하는데 한국에는 실버나 흑색 적갈색의 아비시니안이 많이 존재한다.
아비시니안의 털은 보통 한올에 두세 가지의 색이 섞여있어 왠지 모를 신비함을 가져다주는데 이는 매우 건조하고 더운 북아프리카의 기후환경에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위장색으로써 진화되어서 그렇다. 아비시니안의 귀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밑에 부분이 오목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다른 고양이들보다 눈에 띄는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아비시니안의 하루 일과는 물론 다른 고양이들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잠이 매우 많아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청하며 보내지만 집사와 함께 있을 때는 상당히 활동적으로 변하며 애교가 많은 매우 매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사람에게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치대기도 많이 하는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신체능력도 매우 탁월해 높은 곳에도 훌쩍훌쩍 뛰어넘고 잘 올라간다. 처음 보는 물체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데 유일한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유전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조금 높은데 시력장애에 해당하는 망막 위축 증상이다. 유전병은 대부분 품종묘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니 이런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마음먹은 집사라면 살아가는 동안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2. 털이 없는 게 매력인 신비로운 고양이 스핑크스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이 없고 온몸이 주름 투성이인 매우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인데 이러한 외모를 가진 덕분인지 대중성보다는 마니아층이 많은 고양이이다. 1966년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발생한 스핑크스는 데본 렉스의 교배종이며 캐네디안 헤어리스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위에 등장했던 아비시니안과 체구는 비슷하며 성격 또한 활발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크림 등 다양하다.
넓은 귀, 커다란 눈, 요정 같은 얼굴, 주름진피부를 가진 상당의 특이한 외모의 스핑크스는 보면 볼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데 이 고양이를 키우려면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몸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스핑크스는 털이 없는 게 아니라 복숭아처럼 아주 짧은 솜털들이 빽빽하게 나있다. 문제는 동물의 털에는 유분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이 있는데 스핑크스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솜털밖에 없어서 이 분비된 유분을 흡수할 수 있는 다른 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몸에 항상 기름기가 넘쳐흐르기 때문에 매일매일 세미가죽으로 된 스핑크스 고양이용 천으로 문지르고 닦아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것이 스핑크스 고양이 입양을 주저할 이유는 되지 못하는 것이 어차피 다른 일반적인 털이 있는 고양이들도 매일 빗질을 해주며 털관리를 해주어야 되는데 스핑크스는 이 털관리 대신 피부 관리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3. 발랄함의 대명사 샴 고양이
다음은 정말 유명하고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샴 고양이이다. 태국의 왕실고양이로 잘 알려져 있는 샴고양이는 1700년대 이전에 태국에서 발생한 고양이로 먼저 나온 아비시니안이나 스핑크스 보다 그 역사가 깊다. 체구는 2.5kg에서 5.5kg 정도로 비교적 작고 아담 한 편이다. 호기심이 매우 많고 사교성이 뛰어나며 대표적인 색상으로는 초코 포인트와 씰포인트가 가장 흔하고 블루 포인트와 라일락 포인트는 좀 더 희소성 있고 분양가격도 더 높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샴 고양이이기에 색상에 따른 샴 고양이에 대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 보자면 씰 포인트는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많은 색상으로 영화나 애니메이션 광고에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고양이가 바로 이 씰 포인트이다. 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꼬리 얼굴 귀 발끝 모두 짙은 브라운색의 털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등줄기를 타고 이 짙은 브라운색상이 전체적으로 퍼져있는데 샴 전문 브리더들 중에서는 이 씰포인트만이 진정한 샴고양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음으로 초코 포인트는 베이스로 아이보리 색상을 가지고 있고 밀크초콜릿색을 포인트로 가지고 있고 블루 포인트는 좀 더 연한 아이보리 색상의 바탕에 연한 회색빛깔을 포인트 색상으로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든 만큼 분양가격도 높은 편이다.
마지막 라일락 포인트는 블루포인트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보다 더 전체적으로 연한 색상을 띠고 있다. 때문에 오리지널 씰 포인트를 좋아하는 샴 브리더들은 이 라일락 포인트를 아예 샴고양이로 인정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도 매우 힘들고 있다면 아주 고가의 분양가를 자랑하는 샴고양이이다.
4. 활발함의 대명사 브리티쉬 앙고라
위에서 언급한 아비시니안 과 샴고양이의 교배종이 바로 이 브리티쉬 앙고라이다. 5종의 고양이만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어서 이 녀석과 터키쉬 앙고라를 고민하다가. 샴과 아비시니안이 등장했기에 이 브리티쉬 앙고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브리티쉬 앙고라는 1970년대 영국에서 발생된 고양이이며 만다린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고 북미에서는 오리엔탈 롱헤어 유럽에서는 자배니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체중은 2.5kg에서 5kg 정도이며 상당히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강한 편이다. 색상은 블랙, 초콜릿, 시나몬, 실버 외에도 매우 다양하게 존재해서 모두 나열하는 것은 힘들다. 앙고라라는 이름 때문에 흔히 터키쉬 앙고라와 친척관계로 오래 할 수도 있지만 터키쉬 앙고라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고양이이다. 복슬복슬한 털과 활동적인 성격의 고양이와 함께하고 싶다면 바로 이 브리티쉬 앙고라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5.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귀족 러시안 블루
블루빛이 도는 회색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어 상당히 귀티가 나는 러시안블루는 명실상부 샴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라고 생각한다. 1800년대 초 러시아의 항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몸집은 샴과 비슷하다. 브리티쉬 앙고라와는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온순하고 조용하며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이런 이유로 고급스러운 기풍을 풍기기도 하는 반면 낯선 사람에게 조금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조심스럽고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러시안 블루는 털뿐만이 아니라 눈도 상당히 매력적인데 최초의 러시안 블루는 원래 노란 빛깔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개량된 러시안 블루들은 에메랄드빛의 신비한 눈을 가지고 있어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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